오늘 점심은 태평양 분식으로 정했습니다.
11시 반에 도착하니 에어컨의 찬 기운이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시장골목의 냄새와 습함이 한번에 씻기는 기분이었습니다.
역시 국이 끓고 있는 밥집은 좀 추워야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구석에 앉아 주문했습니다.
주문내용
소내장국밥 5,000원
선지칼국수 5,000원
비빔국수 5,000원
김밥2줄 3,500원
컵에 물을 따라 내어주셨지만, 물통은 따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따로 숫가락 통이 없습니다.
숟가락 젓가락은 음식과 함께 나옵니다.
여기는 기다림이 필요하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음식이 바로 나왔습니다.
첫 쟁반을 받고,
김밥을 먹으려고 하였으나
바로 다음 메뉴들이 테이블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소내장국밥 먼저 국물 한 입,
된장베이스의 칼칼하고 얼큰한 국물이 목을 부드럽게 쳤습니다.
내용물은 뒤적이니, 내장이 한가득입니다.
쫄깃한 식감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의 내장들이
대거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사실 내장의 이름을 잘 모릅니다.
아삭한 콩나물과 부드러운 내장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술은 전날 안 먹었지만 이미 먹는 자세가 해장하는
자세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여기는 태평양분식이 아니라 태평양해장국이 아닌가??
주차장 추천
태평양분식은 주차장이 따로 없다
*추천 주차장*
NH농협은행 양산시지부 주차장
( 24시간 유료 무인주차장)
*주소*
경남 양산시 중앙로 138
*요금*
기본 30분 1,000원
일최대요금 30,000원
총평
주차장이 없고,
찾아가는 길이 어렵고,
여름이라 덥고 습하지만,
가격과 맛이 다 커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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